철학 정보

아낙사고라스 모든 것에는 모든 것이 있다

쏘심 2023. 12. 11.
반응형

모든 사물은 "누스"에서 비롯되었으며 모든 것을 담고 있다는 뜻의 "모든 것에는 모든 것이 있다"는 말을 한 아낙사고라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물 탐구 아낙사고라스(Anaxagoras)

아낙사고라스는 기원전 5세기 초기 그리스 철학자로 이오니아 지역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정확한 출생 연도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략 기원전 500년경에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낙사고라스는 그의 철학적 사상으로 유명하며 이는 그리스 철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의 주된 활동 지역은 아테네였고 페리클레스 시대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주요 이론은 혼돈과 분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아낙사고라스는 만물의 기초인 "누스(Nous)"라는 무형의 물질을 제시했습니다. 이 무형의 물질인 누스는 모든 사물의 작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이 혼돈에서 분리되어 각종 사물을 형성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한 각종 현상과 사물의 변화는 이러한 무형의 물질인 누스의 혼합과 분리로 설명된다고 봤습니다.
아낙사고라스는 그의 이론 때문에 종교적인 이단으로 여겨져 아테네에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의 혼돈과 분리에 대한 이론이 전통적인 그리스 신화를 통해 신이나 천체의 운동을 설명하는 것에 반하는 견해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로 불신종으로 몰리게 되었고 아테네에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낙사고라스는 그의 생애 말기에 터키 지역의 람파스사쿠스로 이주하고 그곳에서 향년 72세에 생을 마쳤다고 전해집니다. 그의 이론과 철학은 그의 제자들을 통해 계승되었으며 그의 영향은 그 이후의 철학자들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만물의 기초인 누스(Nous)에 대한 고찰

"Nous(누스)"는 그리스어로 "지능"이나 "이성"을 나타내는 단어로 아낙사고라스의 철학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아낙사고라스는 "누스"가 모든 것의 근본이자 주체인 영적이고 무형의 원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누스(Nous)가 혼돈 속에서 나오고 모든 사물을 조직하며 사물의 형성과 변화에 관여하는 영적인 원리로 간주했습니다. 이렇듯 모든 사물의 근본은 "누스"에서 비롯된다고 봤습니다. 또한 아낙사고라스는 누스를 무한한 세계의 주체로 생각했습니다. 이는 그의 이론에서 혼돈과 분리를 통해 다양한 사물이 형성되고 발전함을 의미합니다. 누스는 혼돈된 상태에서 나와 각종 사물을 형성하며 사물 간의 조화와 질서를 제공하는 주체로 간주되었습니다. 또한 누스는 물리적인 세계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영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낙사고라스는 누스가 사람의 지성과 이성에 관련된 원칙으로 작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누스는 육체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누스"라는 용어는 그리스 철학 전반에서 사용되었으며 아낙사고라스 이전의 철학자들도 비슷한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아낙사고라스는 이 개념을 자신의 철학적 시스템에서 중요한 위치에 두어 강조했습니다. 누스는 아낙사고라스의 이론에서는 모든 것의 원천이자 주체로서 중요한 개념이었으며 그의 이론은 이후의 철학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응형